2025년 3월 23일 일요일

주말은 허무하게 지나가 버린다.

왠지 모르게 너무나 피곤한 한 주여서 토요일은 출근하지 않고 이틀을 쉬었지만, 마땅히 한 일이 없다. 금요일에 퇴근 후 오후8시가 다 되어 집에 도착해서 친구를 만나서 간단하게 치킨에 소주를 한 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 넷플릭스를 보다가 새벽3시가 넘어 잠이 들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후 5시가 넘어서 저녁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너무나도 피곤해 그냥 다시 침대에 누워 버렸다. 그리고 잠에서 잠시 깨어 보니 일요일 아침 7시.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뒤 다시 침대에 몸을 뉘였다. 중간에 살짝 잠이 깨어 스마트폰의 시간을 확인하니 12시. 2시. 3시. 결국엔 3시반 경 세수를 하고 옷을 입고 무작정 집 밖으로 나섰다. 동네 편의점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에 담배 한 대를 피우고 집으로 돌아와 차를 몰고 근처 노브랜드 매장으로 향해서 스낵 몇 개와 소주 한 병을 사들고 집으로 복귀했다. 6시에 저녁으로 어머니가 해 주신 닭갈비(닭갈비 자체는 이모가 보내주신)를 먹고 시간을 죽이며 넷플릭스 유튜브를 오가다가 시간은 벌써 9시30분. 또 다시 일주일이 시작된다. 주말은 왜 이리도 허무한지...? 마땅히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이겠지만, 무엇을 해야 될 지 도무지 모르겠다.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정신없음

정신없는 하루가 지속되고 있다. 해결되거나 정리는 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이슈들이 발생한다. 이전의 레퍼런스도 없고 기준도 불명확하게 관리되고 있다. 차근차근 여유를 가지고 정리해 나가고 싶지만, 그런 여유는 허락되지 않는다. 어떠한 사안이든 항상 긴급하고 중요도가 높다.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퇴근 후의 루틴

19:40 집 앞 도착 
CU편의점 : 소주, 담배, 간식(스낵, 샌드위치 또는 햄버거 등), 제로콜라 2+1
소주 마시며 OTT 시청
정신을 차려 보면, 새벽 1시.
자야 된다는 강박



2025년 3월 19일 수요일

숲을 보고 싶다.

거시적 차원에서 짜임새 있게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잡다구리한 이벤트와 이슈 대응에 허덕인다. 숲을 보고 싶은데, 작은 나뭇가지들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잔가지들에 그냥 찢겨지고 긁히고 그 상처가 아물고 흉터가 지고 굳은 살이 배겨 가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이 숲의 나무들은 너무도 우거지고 거칠어서 전체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점심시간

휴식을 취해야 하는 시간일까? 오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일까?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일상 그리고 반복

끝없이 반복된다. 언제부터가 시작이었는지도 알 수 없고 그냥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똑같은 시간에 같은 버스 그리고 같은 행위들이 반복된다. 5번의 반복, 1번의 조금 다른 반복 그리고 내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모를 길고 긴 잠의 하루가 한 세트를 이룬다.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삶이 계속해서 반복된다. 가끔 일탈을 한답시고 술을 진탕먹고 가무를 즐기기도 하지만 그러한 행동은 일탈이 아니라 무한반복의 일상 중 하루를 더욱 건뎌내기 힘들게 만들 뿐이다. 과연 이러한 연결고리를 언제쯤 끊어 버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더군다나 이러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의지가 없다. 간혹 의지가 없는 것인지, 의지를 갖을 수 없는 것인지, 혹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의지를 갖지 못하게 만드는지 ... 잘 모르겠다.